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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인터넷’...도덕성과 신뢰성 갖춘 사이버공간 마련을 위한 공동의 노력

  |  입력 : 2022-09-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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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지속가능한 사이버환경을 향하여’ 회의 서울 개최
‘밝은 인터넷’ 연구...‘국제적 사이버범죄의 근본 원인’ 해결에 직접적인 도전 선포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 World Smart Sustainable Cities Organization)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가 밝은인터넷 컨소시엄(Bright Internet, 의장 이재규 KAIST 교수)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이버환경(Sustainable CyberEnvironment) 조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로고[이미지=WeGO]


KAIST 밝은인터넷연구센터(센터장 조대곤 교수)와 중앙대 사이버-물리공간 청정화연구사업단(사업단장 장항배 교수)가 공동으로 6일 ‘지속가능한 사이버환경을 향하여’ 회의를 개최했다.

사이버 범죄의 심각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사이버 범죄의 원인을 예방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은 아직 어느 나라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적 사이버 범죄자는 추적이 어렵고,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예방을 한 국가의 노력으로 달성하기는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밝은 인터넷’ 연구는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도전을 선포했다. 이재규 KAIST 명예교수 및 중국 시안교통대 특훈교수는 2015년 세계정보시스템학회(AIS : Association for Information Systems) 회장의 자격으로 이 비전을 선포 후, 한국과 중국, 미국과 유럽을 망라한 국제사회의 동료 교수들과 함께 밝은 인터넷의 개념, 기술, 경영, 정책에 관한 연구를 해 왔다. 중국에서는 산학협력 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해 테스트베드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과의 공동 연구를 모색하던 과정에서 WeGO 및 UNGC와 국제적 공동추진의 필요성을 공감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행사는 유연철 UNGC 사무총장과 박정숙 WeGO 사무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지는 기조강연에서는 이재규 BIPC 의장이 ‘Bright Origin Approach for Sustainable CyberEnvironment’를 주제로 발표했다.

‘밝은 인터넷’, 신용카드처럼 신뢰 기반 활동
‘밝은 인터넷’은 신용카드에 비유된다. 신뢰할 수 있는 개인, 기업, 도시와 국가가 자발적으로 인증받아 상대방이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범세계적으로 확산하고자 하는 접근 방법이다.

‘밝은 개인’은 실명 공개 없이 신원확인 가능성만 자발적으로 보장하고, ‘밝은 기업’은 사이버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음을 스스로 ESG 차원으로 입증하는 자발적 접근 방법이다. ‘밝은 개인’과 ‘밝은 기업’에게는 ‘신뢰’라는 상이 주어지고, ‘밝은’ 개인과 기업의 집합은 ‘밝은 도시’와 ‘밝은 국가’의 지표가 된다. 이처럼 밝은 지역을 넓혀 어두움이 자연히 구별되고 피할 수 있게 하는 근원적인 해법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의 공유가 성공의 관건이다.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 기술개발과 서비스 제공이 사업의 기회가 되고, 국제적 협력체계도 이뤄질 수 있다. 기업은 새로운 플랫폼 사업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하게 되고, 우리 사회는 그만큼 밝은 사회가 될 수 있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 UN Global Compact)에서는 지속가능한 사이버 환경 기여차원에서 기업을 인증하고, WeGO는 밝은 도시를 인증하며, 이러한 기반은 국가간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널토론에서는 ‘Sustainable CyberEnvironment와 ESG’를 주제로 해 박광우 KAIST 경영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이왕겸 미래에셋자산운용 ESG전략본부장, 김형섭 SAP ESG 상무 겸 파트너, 최용환 농협-아문디 자산운용 ESG리서치 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어서 진행되는 자유토론에서는 ‘Bright Origin과 사이버 청정화 연구의 연계 추진 방안’을 주제로 해 장항배 중앙대 보안대학원 교수, 김정덕 중앙대 보안대학원 교수, 김성근 중앙대 지식경영학부 교수 등이 참여하며, 삼성전자 관계자도 함께 했다.

이번 심포지엄 관계자는 “밝은 인터넷 세상이 오면 피싱 이메일과 악성댓글, 전자상거래 사기와 함께 거짓 평가정보도 줄어들 것”이라며 “밝은-이메일(Bright eMail, bMail) 주소는 수신자가 신뢰할 수 있고, 새로운 글로벌 ID로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무엇보다 예의와 염치가 없어지고 파괴되어 버린 사이버 공간에서 도덕성이 회복되는 밝은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신용카드가 시작하기 전의 세상과 지금을 비교하면 미래를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속가능한 사이버환경을 향하여’ 심포지엄 행사는 유연철 UNGC 사무총장과 박정숙 WeGO 사무총장, 이재규 밝은인터넷 컨소시엄 의장의 맺음말로 마무리했다.
[김영명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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