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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2 상생형 스마트공장 킥 오프 행사’ 개최

  |  입력 : 2022-09-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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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대표 초청해 제조 혁신 노하우 공유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올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 대표와 관계자 등 300여명을 삼성전자 광주캠퍼스로 초청해 ‘2022 상생형 스마트공장 킥 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


이번 행사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시작하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삼성전자의 제조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먼저 진행된 스마트공장 우수 기업 사례를 공유하며 혁신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2019년 시작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시작됐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날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광주캠퍼스 에어컨, 냉장고, 콤프레셔 등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AI를 활용한 생산 시스템 운영 △자동화 설비 △전동운반차 등 물류 개선 △공정별 간이자동화 등 현장 혁신 사례를 직접 보고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 이상훈 센터장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가이드’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중소기업별로 업종과 규모 등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또 원재료 입고부터 생산, 검사, 포장, 출하까지 전 공정의 정보를 AI와 연계된 시스템이 빅 데이터(Big Data) 분석을 통해 예측해 실시간으로 생산 공정을 제어하는 ‘지능형 공장’ 추진 방안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지난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업체 중 성공 사례로 꼽히는 △도금업체 ‘동아플레이팅’ △비데 제조업체 ‘에이스라이프’ △두부과자 제조업체 ‘쿠키아’ 등 총 3개 기업의 성공 사례도 소개됐다.

동아플레이팅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불량률을 60% 개선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복지를 강화하는 등 장기 근속 환경을 만들며 청년 고용을 늘리고 있다. 이 회사 약 30명의 임직원 중 60% 이상이 30대 이하다. 에이스라이프는 코로나19로 화장지 품귀 현상 속에 국내외 비데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을 맞아 스마트공장을 구축, 비데 생산량을 2.1배 늘이는 성과를 거뒀다. 쿠키아는 스마트공장 구축은 물론 삼성전자의 마케팅 지원도 받아 수출까지 나서며 임직원이 2배 이상 늘었고, 매출액도 8배나 늘었다. 이들 업체는 이날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 노력이 더해져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로 사회 전반에 상생 협력의 온기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형배 광주 광산구을 의원은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에 생산량 증대·매출 증가를 일으키는 순기능이 크고, 일자리 창출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스마트공장이 더 확대돼 우리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지원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의 자발적 상생협력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스마트공장 지원과 같은 삼성의 노력이 우리 산업계 동반 성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은 대표적 상생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중기중앙회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중소기업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삼성의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 현장 혁신 △공장 운영 시스템 구축 △제조 자동화 등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 각 기업별 상황에 맞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생산성 향상과 현장 혁신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 개척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애로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자생력 확보를 돕고 있다. 또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스마트365센터’ 운영을 통한 사후 관리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2,811여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받을 예정인 약 270개사를 포함하면 3,000개사가 넘는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졌을 때 △마스크 △PCR 진단키트 △LDS 주사기 △자가진단키트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해 왔다.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전국 곳곳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월에 발표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 도입하지 않은 기업보다 영업이익 37.6%p, 매출액 11.4%p, 종업원 수 3.2%p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 분석은 2018~2019년 사업에 참여해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삼성전자로부터 지원받은 중소기업 824개사와 동일 업종·매출액 구간의 스마트공장 미도입 중소기업 2,553개사의 재무제표 비교를 통해 이뤄졌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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