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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자체 최초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 면접조사 실시

  |  입력 : 2022-05-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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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디지털 역량 차이도 존재…서울 도심권 상대적으로 높고, 동북권 낮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은 디지털 사회에서 필요한 디지털 소양, 지식, 능력 등 서울시민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서울디지털재단에 따르면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는 지자체 중 서울시가 최초로 진행했으며, 향후 서울시의 디지털 포용 정책 수립과 서울시가 추진하는 수요자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및 지역별 교육자원 배분 등에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5,000명에 대해 가구 면접 조사로 이뤄졌으며, 특히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고령층 심층 분석을 위해 고령층을 만 55세 이상·65세 이상·75세 이상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QR코드, 키오스크, 배달앱 등) 이용능력뿐만 아니라 디지털 역기능 대처에 필요한 정보 판별과 이해(허위정보 유포, 개인정보 유출, 사이버폭력 등), 윤리와 책임의식, 안전대응 능력 등도 조사 항목에 포함한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의 디지털 역량수준은 △디지털 태도 64.6점 △디지털 기술 이용 64.1점 △디지털 정보 이해 63.1점 △디지털 안전 61.5점 순으로 나타났고, 그중에서도 ‘비판적 정보이해’(59.7점) ‘보안’(52.6점) 대응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령층은 전체 시민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여러 항목 중 △디지털 기술 이용역량 수준이 67.2%로 가장 격차가 컸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본 고령층은 단 45.8%에 불과했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사용하기 어려운 키오스크로 패스트푸드점(53.3%), 카페(45.7%), 음식점(44.4%)을 꼽았다. 고령층이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33.8%) ‘필요가 없어서’(29.4%)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17.8%) 순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고령층 5명 중 1명은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외부의 도움을 받는 방식은 ‘전화 문의(73.7%)’ ‘지역 거점 방문(45.3%)’을 선호했다.

지역별로는 5대 권역별 차이를 보였는데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은 평균 대비 전반적 역량수준이 높고,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디지털기기 보급률은 스마트폰(96.5%), 컴퓨터(67.5%), 태블릿PC(21.0%), 스마트워치‧밴드(9.9%), 인공지능스피커(9.0%), 피쳐폰(3.6%) 순이었고, 특히 피쳐폰 보급률은 65~74세(5.3%), 75세 이상(18.1%)에서 높았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시민 모두가 소외나 배제 없이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는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포용 사업을 더 촘촘히 기획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의 주요 결과는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의 연구보고서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보고서 전문은 5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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