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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체인식·출입통제 상장기업, 2021년 성적표와 2022년 목표

  |  입력 : 2022-04-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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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및 내수시장 회복 통해 2022년 매출 향상 기대
슈프리마 678억원, 유니온커뮤니티 390억원, 슈프리마에이치큐 164억원 매출 기록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생체인식 기술은 다른 인식 기술 대비 편리성과 보안성이 높게 평가되며 보안시설이나 연구소 등을 넘어 회사나 중소형사무실, 그리고 아파트 등의 출입보안에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미지=utoimage]


생체인식기술은 테러위협의 증가로 인한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2000년대부터 공공부문에 적용되기 시작하며 시장이 성장했고, 스마트폰에 지문인식과 홍채인식, 얼굴인식 등이 적용되면서 민간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의 증가와 모바일 신분증의 확산으로 생체인식에 대한 관심과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생체인식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2021년 생체인식&출입통제 상장기업들은 어떤 성적을 거두었는지 공시자료를 통해 살펴보자(업체명 가나다순).

각각의 업체에 대해 상세하기 살펴보기 전, 2021년 매출액만을 살펴보면, 생체인식&출입통제 상장기업 중 2021년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6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슈프리마였다. 이어 유니온커뮤니티가 390억원, 슈프리마에이치큐 164억원, 슈프리마아이디 142억원 순이었으며, 알체라는 2021년 처음으로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슈프리마, 2021년 매출 전년대비 22% 증가한 678억원 기록
슈프리마의 사업은 크게 바이오인식 시스템(BioStar) 사업부문과 바이오인식 솔루션(Biometric Solution) 사업부문으로 나누어진다. 바이오인식 시스템(BioStar) 사업에는 Biometric 출입보안 및 근태관리 시스템과 얼굴인증 및 모바일카드 등 AI 핵심기술을 적용한 Contactless Solution을 영위하고 있으며 Biometric Solution 사업에는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솔루션인 BioSign 및 지문인식 모듈 SFM을 영위하고 있다.

바이오인식 시스템 사업에서는 지문인식과 얼굴인식, RF, 모바일 카드 등 제품과 기술의 다변화, 해외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현지 직접 진출 전력 등으로 전략 지역인 북미 및 유럽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에서는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통해 출입보안 프로젝트 수주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인식 솔루션 사업에서는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시장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으로 전환하면서 슈프리마 기술의 적용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슈프리마의 2021년 매출을 살펴보면 2020년 554억원보다 22.3% 증가한 67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2억원에서 163억원으로 44.9%, 당기순이익은 96억원에서 229억원으로 139.6% 증가했다. 연결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2020년 578억원에서 726억원으로 25.6%, 영업이익은 106억원에서 162억원으로 52.6%. 당기순이익은 94억원에서 227억원으로 140.4% 증가했다.

이에 대해 슈프리마는 “2021년은 2020년 대비 ‘페이스스테이션(FaceStation) F2’ 제품의 판매 증가와 모바일 출입카드의 버티컬 전략으로 사업을 확장해 매출 실적의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환차익과 금융자산(외화채권) 평가/처분속인의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유럽과 일본, 영국과 달리 조금 미비한 타 해외시장의 활동에 대해서는 각 지역의 출입통제 시장 규모와 코로나19의 영향 그리고 지역별 차이가 있는 영업전략 때문이라고 밝혔다. 꾸준하게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일본과 영국, 인도는 출입통제 시장의 성장률이 높은 반면, 자사의 시장 점유율이 낮은 상황이었기에 각국에 해외법인을 세워 현지화 전략에 성공하며, 매출의 상승도 높아졌다는 것. 하지만 중동이나 동남아의 경우, 출입통제 시장 규모가 작은 반면 성장률에 비해 슈프리마의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큰 폭의 성장보다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경우 지난해 델타 및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관광산업과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됨에도 선진국 시장은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은 낮은 백신 접종률과 경기 침체로 비즈니스의 회복 속도도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슈프리마는 지난 4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21회 세계보안엑스포’에서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3세대 라인업 ‘바이오스테이션(BioStation) 3’를 공개했다. 바이오스테이션 3는 비접촉 기능에 특화된 AI 얼굴인식 솔루션으로 슈프리마 제품 라인업 중 치초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도입해 얼굴인식의 정확도와 인식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마스크, 안경, 모자 등을 착용했을 때도 정확하게 얼굴인식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무원증과 연동 가능한 모바일 출입카드, QR 코드, 바코드 등 다양한 출입인증 방식을 제공해 워크스루(walk-through) 기반의 편리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비용 절감의 효과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슈프리마는 비접촉에 특화된 출입통제 솔루션 ‘바이오스테이션(BioStation) 3’ 출시로 국내 사업은 최신의 AI 기반 얼굴 인식 기술과 모바일 기능이 탑재된 솔루션으로 민수 및 공공 SI사업을 확대하고, 높은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는 점을 활용해 국내 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외 사업은 북미 지역의 해외법인 안정화 및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이기도 하다. 슈프리마의 북미 법인은 바이오스타(BioStar)를 주력으로 유통 업체 및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슈프리마의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슈프리마아이디, 2020년 대비 수출 매출 64.9% 상승
슈프리마아이디는 바이오 정보를 등록, 인증, 활용하는데 필수적인 각종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생산·판매하는 업체로 Biometric Solution 사업과 eDocument Solution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Biometric Solution 사업부문에는 지문 등록기와 지문 인증기기의 제품을 주로 판매하며 eDocument Solution 사업부문에는 여권판독기와 장문스캐너 등 eDocument 제품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바이오메트릭 통합 솔루션 사업 영역에 확고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인도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사업이 재개되고 있으며, 전자주민증 등록 및 인증 사업, 전자여권 발급 등의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현지 영업망 관리와 확충, 비대면 영업 외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혁신적인 신제품들 및 AI 기반의 위조 지문 겁출 및 OCR기술 등 코어기술 확보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2021년 전년대비(2020년 82억원) 72.1% 상승한 1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020년 7,800만원보다 3,654.8% 상승한 29억 5,5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2020년 4억 8,000만원보다 576.5% 상승한 32억 4,900만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는 2020년 84억원보다 73.2% 상승한 1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20년 7억 2,700만원보다 347.8% 상승한 32억 5,5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슈프리마아이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연 또는 취소됐던 사업들이 다시 진행됐고 주력 시장인 인도와 유럽, 남미 등의 시장에서의 수주가 이어지며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 대비 2021년 수출에 대한 매출이 64.9% 상승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력 사업인 바이오메트릭스 솔루션 사업 부문이 일시적인 부진에서 벗어나 프랑스 전자여권 사업 등 유럽 시장 진입에 성공했으며, 재개된 인도 사업의 시장점유율도 크게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이 다시 정상 궤도로 회복하며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낼 수 있었고 해외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라고 덧붙였다.

유럽과 인도는 주력제품인 ‘리얼스캔 G10(Real Scan-G10)’과 ‘바이오미니 슬림 2(BioMini Slim 2)’의 공급 증가와 더불어 출시와 동시에 긍정적인 호응을 얻은 신제품 ‘리얼패스 N(Real Pass-N)’과 ‘리얼스캔 S60(RealScan S60)’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슈프리마아이디의 주요 공략 해외시장은 전자주민증(NID) 사업을 하는 인도, 아프리카 지역과 신원확인 사업에 적극적인 북미와 유럽 시장이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올해 기존 사업인 이도큐먼트 솔루션(eDocument Solution)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 전문가 영입 등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갖고 있으며, 유럽의 EES(Entry Exit System)와 미국의 신원확인 시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비대면 고객 신원 확인(eKYC : electronic Know Your Customer) 시장 신규 진출을 준비하는 등 기존의 사업 성장에 머물지 않고 사업영역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프리마에이치큐, 상반기 중 인공지능 기술 탑재 얼굴인식 보안 신제품 출시 예정
슈프리마에이치큐는 바이오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보안시스템 ODM 사업과 ID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ODM 사업은 바이오인식기술이 필요한 출입보안, 근태관리와 관련된 시스템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무인경비 수요의 증가로 슈프리마에이치큐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는 매출 증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ID 솔루션 사업은 국내외 공공 부문 사업에 지문인식 관련 기술과 제품을 공급한다. 각국 정부의 주요기관과 출입국 심사에 바이오인식기술을 이용한 National ID구축과 자동출입국심사, 차세대 전자여권발행, 전자투표용 유권자확인카드 발급 등의 공공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슈프리마에이치큐의 2021년 매출은 2020년 176억 8,000만원보다 7.3% 감소한 16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7억 2,900만원, 당기순이익은 40억 2,3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5%와 9.8% 감소했다. 하지만 연결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2020년 262억 5,200만원보다 17.6% 증가한 308억 6.7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6억 6,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0억 8.700만원으로 각각 54.5%와 76.3% 상승했다.

슈프리마에이치큐 관계자는 2021년 연결기준 실적의 증가 원인으로 솔루션 사업 분야의 실적 회복과 신규 시장 진출 성공을 꼽았다. “코로나19로 지연·취소됐던 유럽과 인도, 남미의 사업들을 재개해 실적으로 연결됐으며, 아프리카 신규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별도 기준으로는 ODM 사업 부문에서 에스원에 공급하는 제품의 라인업 변경으로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슈프리마에이치큐는 “상반기 중 비대면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얼굴인식 보안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기존 공급망을 적극 활용해 신제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결자회사인 슈프리마아이디는 얼굴과 지문 등 기존 전용 디바이스가 아닌 휴대전화에서 활용 가능한 비접촉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으며, 비대면 고객 신원 확인(eYKC)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한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체인식&출입통제 상장기업의 2019~2021년 매출액(단위 : 원)[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정리 보안뉴스]


알체라, 2021년 매출 100억원 돌파
알체라의 2021년 매출은 100억원으로 2020년 45억 6,300만원보다 119%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얼굴인식의 비율이 65%(64억 98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데이터가 23.7%(23억 6,400만원), 이상상황감지가 3.3%(3억 3,400만원), 그리고 기타가 8%(8억 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2020년 51억원에서 2021년 112억 6,000만원으로, 당기순손실은 2020년 37억 5,800만원에서 2021년 136억원으로 늘었다. 늘어난 영업손실에 대해 알체라 측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기업 규모를 확장하면서 인건비와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 등이 가파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알체라는 인공지능 영상인식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영상인식 사업은 ‘얼굴인식 AI’와 ‘이상상황 감지 AI’, ‘AI학습 데이터’로 구분되며 동일한 원천 기술을 사용하지만 다른 시장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얼굴인식 기반의 결제 시스템 구축과 모바일 뱅킹, 신분증 확인 등에 적용되며, 출입국 및 공공기관의 출입 등 보안과 관제 영역까지 관리할 수 있는 On Premise와 SaaS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원격 의료 및 임상시험 등에 사용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이상상황 감지 기술(VADT : Visual Anomaly Detection Technology)은 카메라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사람이나 시설물을 진단하고, 시설물 인근의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알체라는 AI로 연기의 확산 패턴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해 원거리에서도 산불 감시가 가능하며, 사람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불 예방 및 감시 솔루션은 기후변화부터 환경과 인명을 보호하는 그린테크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알체라는 AI 기술개발에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양질의 빅데이터 제작용 플랫폼·툴을 개발해 영상인식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학습된 데이터는 대기업과 연구소 등 고객사에게 딥러닝 학습을 목적으로 판매된다. 또한, AI를 활용한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이 필요한 수요기업과 AI 기술을 가지고 있는 공급기업이 이어주는 플랫폼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알체라는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SaaS 모델은 구축형 사업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알체라의 대표적인 SaaS 모델은 산불 조기감지 AI 솔루션인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다. 이외에도 영상인식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육성해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 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
유니온커뮤니티는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한 생체인식 출입통제기와 지문 모듈 및 등록기, 카드인식 출입통제기 등의 제품을 개발·생산·판매하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2021년 매출액 390억원, 영업이익 3억 5,000만원, 당기순이익 23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대비 매출액은 10.9%, 영업이익은 85.7% 감소한 수치이지만 당기순이익은 7.4% 증가했다.

유니온커뮤니티 관계자는 “2020년 대비 2021년 매출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국내 매출은 예상했던 사업 수주 건들이 2022년으로 이월돼 감소했지만, 생체인증 단말기 OEM 공급이 확대되고 있어 2021년 국내 영업 실적에 도움이 됐으며, 국내 OEM 공급 매출의 증가는 2022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외 매출은 약 10억원 증가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변이 확산으로 인해 해외 주요 시장의 지속적인 제재(Lock Down)와 주요 시장 불환 등으로 괄목할 만한 매출 증가를 실현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유니온커뮤니티는 매출은 감소했지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국내 수주 이월과 해외매출 회복 지연에 의한 매출감소 영향과 2021년 신제품 연구개발 및 하반기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위해 연구개발비와 광고 선전비 등의 판관비 지출이 확대되며 전년대비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기말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환차익 증가와 금융자산 평가 이익에 따라 전년대비 증가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올해 다양한 비대면 환경에 보안을 한층 강화해 얼굴 및 홍채, 지문 인증이 가능한 트리플 모달형 생체인식 시스템 ‘유바이오-엑스 트리플(UBio-X Triple)’과 8인치 프리미엄 얼굴인식 시스템 ‘유바이오-엑스 페이스 프리미엄(UBio-X Face Premium)’ 등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얼굴과 지문, 정맥, 홍채, 서명, 음성 등 다양한 생체인증 방식이 사용되고 있지만 생리학적 특징이나 특정한 환경, 사용자의 상태 변화에 따라 취약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생체인식을 활용해 인증 정확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다중인증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한 가지의 생체인증으로는 해킹 위협이 있어 기존의 단일 생체인식 시스템에서 보안성을 높이고, 다수 사용자의 신체적 특징을 모두 수용해 신뢰성은 향상시키고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멀티 인증으로 고객이 원하는 높은 보안 수준과 환경에 따라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어 극도의 보안성이 필요한 정부기관이나 금융, 의료기관, 연구소 단지부터 일상적 방문 관리가 필요한 기업체의 출입통제 공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얼굴 및 홍채, 지문 인증이 가능한 트리플 모달형 생체인식 시스템 ‘유바이오-엑스 트리플(UBio-X Triple)’은 얼굴 최대 1m, 홍채 최대 45㎝, 그리고 지문이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된다. 최대 6개의 인증수단을 지원해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단일 혹은 복합 인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8인치 프리미엄 얼굴인식 시스템 ‘유바이오-엑스 페이스 프리미엄(UBio-X Face Premium)은 다양한 각도와 최대 4m 거리에서 동시에 최대 4명까지 인증할 수 있다. 또한, 지문 및 QR 인증 센서(UBio-X FQR)를 접목해 얼굴과 지문, 카드, 모바일 출입카드, QR 코드, 카드 등 다양한 방식의 인증수단을 구현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베트남 현지 법인을 인수한 이유에 대해 “유니온커뮤니티는 2022년 해외시장 타깃으로 베트남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빠른 속도로 경제 발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구매력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생체인식을 기반으로 한 출입통제와 근태관리, 주차관리 등 보안시장의 잠재성이 매우 높으며, 통합보안 시스템과 자동화 보안 시스템에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한국 기술과 제품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이 높아 한국형 생체인식 기술의 접목 및 확대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해 동남아시아 영업을 위한 요충지로 베트남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올해 하반기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 특화된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오토바이 출입 및 주차관리 시스템을 출시하며 주춤했던 해외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공공 프로젝트 입찰 참여와 해외 전자주민증 사업 입찰 참여 등을 진행해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중동의 경우 현지 법인을 통해 이미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했으며,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공공 사업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시장은 주력 제품인 생체인식 단말기와 인감스캐너 등의 금융권 영업 확대와 군부대 출입통제체계 구축사업 등 SI 영업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며, 새로 출시한 트리플 모달 방식에 모바일 인증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멀티모달 제품과 통합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보안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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