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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스마트 국방 실현 위한 ‘국방기술 백서’ 발간

  |  입력 : 2022-03-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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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분야에 활용 가능한 85개 ETRI 보유 기술 분석·제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국방 분야에 활용 가능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공개해 스마트 국방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군, 방산업체 등 국방 R&D 관련 기관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ETRI 국방기술 백서 2022’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초로 발간된 국방기술 백서에는 ETRI 보유 기술 중 국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최신 ICT가 제시돼 있다.

백서 발간은 정부가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의 특성을 고려해 국방 R&D에 민간 국책연구기관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국방과학기술혁신촉진법을 시행함에 따라 ETRI가 보유한 ICT를 국방 분야에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ETRI가 군, 방산업체 등 국방 R&D 관련 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스마트 국방 실현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ETRI 국방기술 백서에는 ‘스마트 인재 관리 및 안심병영 관리 플랫폼’ ‘초실감 보병전투 가상 훈련 시스템 핵심 기술’ 등 국방 분야에 활용 가능한 85개의 최신 ICT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통신미디어 △지능화 융합 △ICT 창의 △융합연구 △지역센터 등 6개 분야로 나눠 제공한다.

‘스마트 인재 관리 및 안심병영 관리 플랫폼’은 군이 국민의 자녀를 안전한 환경에서 장병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심병영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다. 실증을 통한 현장 중심의 기술개발을 위해 올 3월부터 육군 인사사령부에는 인재 관리 플랫폼을 32사단에는 장병 대상 안심병영플랫폼을 구축해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입촌하는 국가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실감 보병전투 가상 훈련 시스템 핵심 기술’은 특수부대 전투원들이 미지의 예상 작전지역에 대해 체력적인 훈련과 실전과 같은 전술 훈련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이다. 현재 확보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공군 항공소방훈련시스템에 적용해 실용화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보병과 전투차량들이 통합해 실환경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초실감적 전투훈련이 가능한 가상훈련 시스템 분야로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국방백서 발간은 ETRI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으로써 초지능·초성능·초연결·초실감의 핵심 원천기술 연구뿐만 아니라 스마트 국방을 포함한 국가·사회·공공 전 분야의 지능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다.

ETRI 김명준 원장은 “오늘날의 기술은 민·군의 구분 없이 적용 분야에 따라 민간과 군용으로 나눠질 뿐이다. 향후 ETRI는 민·군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목표와 범위를 설정하고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TRI 국방기술 백서 2022’는 ETRI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방백서에 대한 세부 정보는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 국방안전ICT연구단 국방ICT융합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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