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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태웅 에스카 대표 “탄탄한 기술력으로 저시정 영상개선 솔루션 시장 선도”

  |  입력 : 2022-0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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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저시정 영상개선 분야 탁월한 기술력 보유...공공에서 활발한 사업 펼쳐


[보안뉴스 위아람 기자] 에스카는 저시정 영상개선 솔루션 분야에 있어서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국무총리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저시정 영상개선 솔루션으로 다양한 국내 인증 외에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현재 유럽 특허와 함께 신기술 제품인증 제도인 NEP 인증도 진행 중에 있다. 치열한 보안시장에서 기술력 하나로 인정받아온 에스카의 최근 근황과 올해 계획을 정태웅 대표에게 들어봤다.

▲정태웅 에스카 대표이사[사진=보안뉴스]


지난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가 보유한 복합 필터링 방식의 저시정 영상개선 솔루션 기술을 인정받아 뿌듯하지만, 이러한 상을 수상한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기술 제품으로 사용될 수 있었던 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더욱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에스카의 최근 근황이 궁금합니다 2021년은 정신없이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지난해 목표 매출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코로나19 및 원자재 원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모든 임직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해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먼저 혁신제품 등록으로 공공기관에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올해 12월로 기한이 종료되는 조달우수 관련해서도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12월 신규 조달우수 심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신규 조달로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새롭게 조달우수 심사를 통과한 제품에 대해 더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새롭게 조달우수에 선정된 제품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필터가 이중으로 들어가는 복합 필터링 방식입니다. 소프트웨어의 필터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성능이 50% 이상 향상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카메라 단에서 자체적으로 필터링한 원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체감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에스카는 저시정 영상개선에 탁월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떠한 부분이 업그레이드 됐나요 크게 2가지 부분이 업그레이드됐습니다. 먼저, 적용할 수 있는 카메라의 해상도를 확대했습니다. 그동안 복합 필터링 방식의 저시정 영상개선 CCTV는 적용할 수 있는 카메라 해상도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LVCS 필터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서 5M 이상 4K 카메라까지 적용 가능토록 함으로써 고해상도 CCTV에도 구축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암바렐라 SoC를 적용한 다양한 신제품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둘째, 특허 받은 듀얼 포커싱(Dual Focusing) 기능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듀얼 포커싱은 저시정 상태에서 동시에 이중으로 포커싱함으로써 포커스 헌팅 시간을 현저히 줄여 저시정 상태에서도 보다 신속하게 선명한 영상을 표출할 수 있습니다.

에스카는 민수보다 공공에서 더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공과 민수는 약 80:20 정도의 비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공시장에서는 복합 필터링 방식의 혁신제품에 대한 계약이 많았습니다. 혁신제품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기획재정부에서 구매를 촉진하는 제품으로 올해는 혁신제품 계약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공공과 더불어 민수시장 그중에서도 해외 수출 비중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는 민수사업과 해외매출 비중을 조금 더 확대하려고 합니다.

해외시장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관심이 높습니다. 인도네시아는 1만 8,2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섬나라이다 보니 운무의 영향이 커 저희 제품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고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담 등 사업의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어 한계가 있지만,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더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는 오프라인 상담이나 보안전시회 등에서 많은 해외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공시장 진입과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에스카 만의 공공시장 공략 노하우가 있을까요 2022년 1월을 기준으로 조달우수 업체는 28개사, 일반 마스 업체는 308개사나 됩니다. 이렇게 많은 회사들과 경쟁해서 사업을 수주하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저희 노하우라고 하면 최대한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모든 아이디어와 기술 노하우는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현장에서 발생되는 고객민원(CS: Customer Service)이나 수요처 건의, 그리고 직원들이 현장에서 경험했던 내용을 가감없이 공유하고 이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이디어와 이를 연계한 특허와 제품 생산까지 모든 것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조달우수제품인 저시정 영상개선 솔루션 역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특허를 받아 우수제품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간혹 공공시장에서의 과도한 경쟁으로 경쟁사를 비방하거나 노이즈 마케팅을 이용해 사업을 수주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차피 영상보안 정보통신 관련 업체는 경쟁자이자 한편으로는 같이 시장을 넓혀가야 할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업계 스스로 좀 더 자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상생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0년 인수한 솔디아는 어떤 회사인가요 솔디아는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으로 영상 용량을 50% 이상 줄여서 보낼 수 있는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CCTV는 영상을 전송하는데 있어 전송용량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상 용량이 줄어든다면 이러한 수수료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영상의 녹화와 저장을 위해 구축하는 스토리지 등의 구축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솔디아는 올해 이 기술을 통해 조달우수 제품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영상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에스카의 주력제품이 궁금합니다 올해 저희는 시장의 니즈에 맞춰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5M, 4K 고해상도 복합 필터링 영상개선 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저시정 영상개선 솔루션을 기반으로 특화된 재난관리 시스템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단순히 CCTV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CCTV와 센서, 방송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군 사업에 적용할 SWIR 카메라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의 경영원칙은 무엇인가요 첫째가 인재제일입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는 반드시 확보하려고 합니다. 또 사내 내부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인재를 육성해 회사와 직원이 서로 발전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직원들의 복지나 교육 시스템이 많이 부족하지만 경영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게 되면 직원들을 위한 복지 및 교육 시스템을 최우선적으로 마련하려고 합니다. 지금 저의 가장 큰 재산이 바로 40여명 남짓 되는 저희 직원들입니다.

둘째는 기술자립입니다. 저희 같은 중소기업에게 기술자립은 기업 생존의 문제입니다. 에스카가 회사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국내 특허 14개와 미국, 중국, 일본 등 6개의 해외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저희 회사의 큰 자긍심이기도 합니다.

영상보안 분야는 더 이상 단품 위주로 시장에 진입했던 시기는 지났습니다. 4차 산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그리고 지능형 기능의 융복합이 영상 분야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에스카 또한 자체 개발한 저시정 영상개선 기술의 향상과 업그레이드된 제품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2년 에스카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영상정보 시장은 해마다 꾸준히 성장해왔고, 2022년에도 질적·양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암바렐라와 노바텍, 그리고 아이닉스 등 제조사별로 SoC의 다변화도 예상됩니다. 또 인공지능(AI)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관제센터 중심이었던 선별관제가 현장 엣지단(Edged) 카메라에 기능이 탑재됨으로써 메타데이터를 이용한 데이터 활용과 파워 스마트 서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경쟁사도 더 늘어날 것이고 원자재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호시우보(虎視牛步)’라는 말처럼 호랑이의 냉철한 눈으로 보고 소의 걸음처럼 신중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에스카는 현재 신제품 인증인 NEP 인증(New Excellent Product)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NEP 인증 획득으로 지자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공기업에도 저희의 우수한 복합 필터링 저시정 영상개선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위아람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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