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웹 스토리지 솔루션 보안성 검토 통과

업무용 웹하드 분야 지란지교소프트 ‘오피스하드’가 최초

한국토지공사는 ‘대외 웹 디스크 시스템구축’사업용 웹 하드 솔루션이 일선공공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국정원에서 실시하는 보안성 검토를 통과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한국토지공사가 자료의 효율적인 관리와 업무 파일의 안전한 공유를 목적으로 ‘웹 파일 서버 구축’을 위해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의 ‘오피스하드’ 제품의 보안성 검토를 의뢰한 것으로 국정원의 보안성 검토를 통과한 구축형 웹하드 솔루션은 ‘오피스하드’가 처음이다.

보안적합성 검증제도는 전자정부법 등 관계법규에 의거하여 국가 공공기관에 도입하는 정보보호제품의 보안적합성과 안전성을 사전 검증함으로써 국가정보통신망의 보안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국가기관에 정보보호제품을 납품하려면 국정원의 보안적합성 검증을 거쳐야 한다.

현재 공공기관들은 국정원 지침에 의거 이동식 저장매체 사용을 제한하고 있지만 GPKI(정부공개키기반구조) 기반의 USB를 사용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파일 보안 솔루션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고 통합적인 자료 관리와 내부 자료의 외부 유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한국토지공사 측은 자체에 웹 파일서버를 구축함으로서 사내에 산재되어 있는 자료를 통합하고, 정보 및 자료의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협업과 공유, 개인자료의 저장, 대용량 메일 전송 등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란지교소프트 오피스하드 제품은 일반적으로 월정액 사용료를 내고 웹 상에서 저장 공간을 임대해 사용하던 기존 웹하드 서비스와 달리 사내에서 직접 서버를 구축해 사용하는 웹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저렴한 초기 설치 비용으로 보안 걱정 없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해 7월 한국소프트산업협회로부터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로서 적합성 판단을 받아 조달청 물품 조달 자격 요건 중 하나인 '행정업무용SW' 인증을 획득하고 역시 지난 해 1월에는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 부터 GS인증을 받아 품질의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지란지교소프트의 남권우 부장은, “웹 파일서버가 향후 공공기관의 정보 및 자료 유출 방지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필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심사는 오피스하드가 치열한 웹 파일서버 시장에서 선두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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