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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비싸지 않은 선에서 유용한 선물을 고른다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그래서 선물 고르기가 재미있는 것이기도 하다. 연말연시, 각종 세일과 할인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는 때, 보안뉴스가 선물을 제안한다.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선물을 잘 고르기 위해 머리를 싸매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현금이 최고의 선물인 사람도 있겠으나, 보다 마음을 담아내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보안 담당자들이나 IT 전문가들 중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라면 특별한 IT 장비와 도구들에 눈길이 가는 경우가 많을 텐데, 그런 맥락에서 재미있어 보이는 선물 아이템들을 대략 1~5만원 선에서 본지가 준비해 보았다.
1. 나이트 아이즈(Nite Ize) 오리지널 케이블 타이
복잡한 서버와, 임직원 책상 밑의 케이블을 정리하는 것이 의외로 보안에 도움이 될 때가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케이블 정리에는 주로 플라스틱으로 된 1회용 케이블 타이를 사용하는데, 요즘 플라스틱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살짝 꺼려진다. 이럴 때 고무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얼마든지 가능하며,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이 제품이 꽤나 유용해질 수 있다.
2. 실리콘 작업 매트
선물을 주고 싶은 대상이 장비 분해와 조립을 즐겨하는 유형의 보안 담당자라면 이 선물이 꽤나 반가울 수 있다. 여러 가지 작은 부품들을 분류해 놓을 수 있고, 특히 임베디드 장비들과 칩셋 회로들을 분해하고 개조하는 작업을 하는 데 편리하다. 실리콘이기 때문에 전류가 안 통하고 재료가 들러붙지도 않는다. 각종 미세 나사들과 땜질용 부품들을 보관하는 장소도 있다.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제품이기도 하다.
3. 여행용 케이블 가방
최근 출장이나 여행 가방을 급히 싸본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챙겨야 할 케이블들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특히 IT 계통에서 다양한 장비를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각종 케이블을 종류별로 챙겨야 한다. 큼직한 여행 가방에 다 넣어도 되겠지만 갑자기 길 위에서 급한 일이 생겨 근처 카페에라도 들어가야 할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 갑자기 큰 여행 트렁크를 통째로 열기도 불편한데 말이다. 그럴 때 케이블만 따로 정리해 둘 손가방 하나 있으면 편리하다. 아마존에서 꽤나 자주 세일을 하는 편이다.
4. 스마트 땜질 키트
자기만의 독특한 하드웨어 모의 해킹 도구를 구성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늘 손닿는 곳에 땜질 도구들이 있는 편이 매우 편리할 것이다. 이 키트는 아마존에서 20달러 미만에 판매되고 있으며, 5종의 땜질 팁과 스탠드, 홀더, 펌프, 트위저, 땜질용 전선 등 21개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드웨어를 자주 다루는 사람들은 쌍수 들어 환영할 만한 선물 아이템이다.
5. 비밀 디코더링
암호학이라는 학문에 큰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줄 가볍고 재미있는 선물이라면 이 디코더링을 추천한다. 게임처럼 암호를 정하고 풀 수 있으며, 그 옛날 시리얼 상자나 과자 봉지 안에 들어 있던 장난감 반지나 스티커를 찾았을 때의 기쁨을 이 선물로 선사할 수 있다. 수수께끼와 비밀 풀기에 열심인 사람들을 배려할 수 있는 선물이기도 하다. 가족을 위한 세트로 구성하면 받는 사람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6. 드라이버 키트
장비 제조사들에 있어 제품을 자꾸만 뜯어보고, 분해하고, 새롭게 조립하는 소비자들이 그렇게 달갑지는 않다. 그래서 어떤 제조사들은 소비자가 이런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사설 수리소를 찾거나, 집에서 혼자 각종 매뉴얼을 보면서 장비를 뜯어본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드라이버 키트다. 58종의 볼트와 핀셋으로 구성되어 있어 웬만한 장비들은 다 뜯을 수 있다. ESD 코팅이 되어 있으며, 소지하기에 편안한 가방에 구성되어 있기도 하다.
7. 자물쇠 따기 세트
모의 침투 전문가라면 물리적으로 잠금쇠를 열어야 할 때가 있다. 그러므로 선물을 주고자 하는 친구가 모의 해킹을 자주 하는 보안 전문가라면 이 세트를 받고 ‘간지러운 데를 딱 긁어주었다’는 감사의 인사를 할 것이다. 9가지 종류의 자물쇠 따개와 토크렌치가 평범한 펜 모양의 폼팩터 안에 들어 있어 휴대성도 높고 눈에 띄지 않는다.
8. 페더급 MO 블루프루트 LE
페더급으로 작고 가벼운 개발 보드로, 저전력 블루투스(BTLE)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유용한 물건이다. 아두이노와 호환되는 BTLE 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USB 포트와 배터리 충전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 장비들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하며, 블루프루트(Bluefruit) iOS나 안드로이드 앱들을 통해서도 제어가 가능하다. UART 연결을 통해 독자적인 프로그래밍도 할 수 있다.
9. RFID/NFC 스마트링
손짓으로 장비의 잠금 장치를 해제하고, 회로판을 조정하며, 앱을 실행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하고 재미있을까? 이 반지는 RFID/NFC 기능이 심긴, 외관성으로도 꽤나 멋진 제품으로, 144바이트의 읽기와 쓰기가 가능한 메모리까지 탑재하고 있다. 다양한 RFID 및 NFC 태그를 저장 및 등록할 수 있고, 근처의 RFID 및 NFC 리더기에 인식도 된다. 모바일 장비와 맞물려 설정을 해 두면 마법과 같은 손짓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선물을 잘 고르기 위해 머리를 싸매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현금이 최고의 선물인 사람도 있겠으나, 보다 마음을 담아내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보안 담당자들이나 IT 전문가들 중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라면 특별한 IT 장비와 도구들에 눈길이 가는 경우가 많을 텐데, 그런 맥락에서 재미있어 보이는 선물 아이템들을 대략 1~5만원 선에서 본지가 준비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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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이트 아이즈(Nite Ize) 오리지널 케이블 타이
[이미지 = amazon.com]
복잡한 서버와, 임직원 책상 밑의 케이블을 정리하는 것이 의외로 보안에 도움이 될 때가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케이블 정리에는 주로 플라스틱으로 된 1회용 케이블 타이를 사용하는데, 요즘 플라스틱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살짝 꺼려진다. 이럴 때 고무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얼마든지 가능하며,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이 제품이 꽤나 유용해질 수 있다.
2. 실리콘 작업 매트
[이미지 = amazon.com]
선물을 주고 싶은 대상이 장비 분해와 조립을 즐겨하는 유형의 보안 담당자라면 이 선물이 꽤나 반가울 수 있다. 여러 가지 작은 부품들을 분류해 놓을 수 있고, 특히 임베디드 장비들과 칩셋 회로들을 분해하고 개조하는 작업을 하는 데 편리하다. 실리콘이기 때문에 전류가 안 통하고 재료가 들러붙지도 않는다. 각종 미세 나사들과 땜질용 부품들을 보관하는 장소도 있다.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제품이기도 하다.
3. 여행용 케이블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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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장이나 여행 가방을 급히 싸본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챙겨야 할 케이블들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특히 IT 계통에서 다양한 장비를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각종 케이블을 종류별로 챙겨야 한다. 큼직한 여행 가방에 다 넣어도 되겠지만 갑자기 길 위에서 급한 일이 생겨 근처 카페에라도 들어가야 할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 갑자기 큰 여행 트렁크를 통째로 열기도 불편한데 말이다. 그럴 때 케이블만 따로 정리해 둘 손가방 하나 있으면 편리하다. 아마존에서 꽤나 자주 세일을 하는 편이다.
4. 스마트 땜질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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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독특한 하드웨어 모의 해킹 도구를 구성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늘 손닿는 곳에 땜질 도구들이 있는 편이 매우 편리할 것이다. 이 키트는 아마존에서 20달러 미만에 판매되고 있으며, 5종의 땜질 팁과 스탠드, 홀더, 펌프, 트위저, 땜질용 전선 등 21개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드웨어를 자주 다루는 사람들은 쌍수 들어 환영할 만한 선물 아이템이다.
5. 비밀 디코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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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학이라는 학문에 큰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줄 가볍고 재미있는 선물이라면 이 디코더링을 추천한다. 게임처럼 암호를 정하고 풀 수 있으며, 그 옛날 시리얼 상자나 과자 봉지 안에 들어 있던 장난감 반지나 스티커를 찾았을 때의 기쁨을 이 선물로 선사할 수 있다. 수수께끼와 비밀 풀기에 열심인 사람들을 배려할 수 있는 선물이기도 하다. 가족을 위한 세트로 구성하면 받는 사람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6. 드라이버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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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제조사들에 있어 제품을 자꾸만 뜯어보고, 분해하고, 새롭게 조립하는 소비자들이 그렇게 달갑지는 않다. 그래서 어떤 제조사들은 소비자가 이런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사설 수리소를 찾거나, 집에서 혼자 각종 매뉴얼을 보면서 장비를 뜯어본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드라이버 키트다. 58종의 볼트와 핀셋으로 구성되어 있어 웬만한 장비들은 다 뜯을 수 있다. ESD 코팅이 되어 있으며, 소지하기에 편안한 가방에 구성되어 있기도 하다.
7. 자물쇠 따기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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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침투 전문가라면 물리적으로 잠금쇠를 열어야 할 때가 있다. 그러므로 선물을 주고자 하는 친구가 모의 해킹을 자주 하는 보안 전문가라면 이 세트를 받고 ‘간지러운 데를 딱 긁어주었다’는 감사의 인사를 할 것이다. 9가지 종류의 자물쇠 따개와 토크렌치가 평범한 펜 모양의 폼팩터 안에 들어 있어 휴대성도 높고 눈에 띄지 않는다.
8. 페더급 MO 블루프루트 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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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으로 작고 가벼운 개발 보드로, 저전력 블루투스(BTLE)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유용한 물건이다. 아두이노와 호환되는 BTLE 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USB 포트와 배터리 충전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 장비들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하며, 블루프루트(Bluefruit) iOS나 안드로이드 앱들을 통해서도 제어가 가능하다. UART 연결을 통해 독자적인 프로그래밍도 할 수 있다.
9. RFID/NFC 스마트링
[이미지 = amazon.com]
손짓으로 장비의 잠금 장치를 해제하고, 회로판을 조정하며, 앱을 실행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하고 재미있을까? 이 반지는 RFID/NFC 기능이 심긴, 외관성으로도 꽤나 멋진 제품으로, 144바이트의 읽기와 쓰기가 가능한 메모리까지 탑재하고 있다. 다양한 RFID 및 NFC 태그를 저장 및 등록할 수 있고, 근처의 RFID 및 NFC 리더기에 인식도 된다. 모바일 장비와 맞물려 설정을 해 두면 마법과 같은 손짓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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