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드롭박스에 14TB 엔터프라이즈 HDD 공급

인프라 맞춤형 울트라스타 Hs14 SMR HDD… 전력 효율성 및 스토리지 집적도 향상 기대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은 드롭박스가 호스트 관리형 기와식 자기기록(Shingled Magnetic Recording, 이하 SMR) HDD ‘울트라스타 Hs14(Ultrastar Hs14)’에 대한 승인을 완료하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환경에 이 제품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드롭박스는 글로벌 협업 플랫폼의 선두업체로 자사의 맞춤형 스토리지 인프라인 ‘매직 포켓(Magic Pocket)’에 울트라스타 Hs14를 탑재했다.

▲웨스턴디지털 울트라스타 Hs14 HDD
[사진=웨스턴디지탈]

울트라스타 Hs14 HDD가 엑사바이트(Exabyte) 규모로 도입된 첫 사례다. 이를 통해 드롭박스는 기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스토리지와 동일한 수준의 신뢰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더 높은 스토리지 집적도와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울트라스타 Hs14는 14TB 용량의 엔터프라이즈급 HDD로, 스케일아웃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낮은 TCO(총소유비용)를 제공한다. 웨스턴디지털의 헬리오씰(HelioSeal) 기반의 플랫폼은 온라인 스토리지 운영 시 테라바이트당 뛰어난 전력 효율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울트라스타 Hs14 호스트 관리형 SMR HDD는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에 적합해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필수 요소인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초고밀도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시스템에 유리하다.

아크힐 굽타(Akhill Gupta) 드롭박스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매직 포켓의 런칭은 드롭박스가 지속적인 혁신과 비용 절감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며 “SMR 기술 도입은 웨스턴디지털의 서비스와 협업, 드라이브 역량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마크 그레이스(Mark Grace) 웨스턴디지털 디바이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드롭박스의 도입 사례를 통해 울트라스타 Hs14 HDD가 스케일아웃 클라우드 환경에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을 입증하게 됐다”며 “엑사바이트 규모의 수요와 관련 예산을 고려한 데이터 센터 운영 비용 산출에 있어 테라바이트(TB)당 낮은 비용과 높은 집적도, 저전력, 높은 신뢰성은 궁극적으로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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