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삼지전자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상호운용성 검증 수행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6일 통신사·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등 산업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랜) 기업의 기술개발 성과 및 계획을 청취하는 한편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Open Testing and Integration Centre, 이하 Korea OTIC)의 각종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국제표준에 따라 다양한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 Open-RAN) 기술이 미국·일본·독일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본격 도입되고 있다. 작년 말 미국 통신사 AT&T가 에릭슨과 약 18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개방형 무선 접속망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사례와 같이, 개방형 무선 접속망 기지국 장비 시장은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응해 2023년 12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험·인증 기반으로서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를 설립했다.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Korea OTIC)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게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의 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국제인증을 발급해 개방형 무선 접속망 시장에 조기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4월에는 쏠리드사의 개방형 무선 접속망 무선장치(O-RU)에 국내 기업 1호 국제인증을 발급한 바 있다.
나아가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는 단순히 개별 기업 장비의 시험·인증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업 장비 간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사업 모형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는 올해 9월 국제 개방형 무선 접속망 표준화단체(O-RAN Allinace)가 주관하는 상호운용성 검증 행사(Plugfest, 이하 플러그페스트)에 국내외 개방형 무선 접속망 기업과 함께 참여해, 상호운용성 시험을 총괄 수행했다.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는 이번 상호운용성 검증 행사에서 자체 기반시설과 함께 국내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업체인 LG전자·삼지전자·웨이브일렉트로닉스의 장비를 활용한 종단 간(End-to-End) 연결망 환경을 구성하고, 세계적 기업(Keysight·Viavi·R&S)과 협업해 기능 및 성능을 검증했다. 그간 상호운용성 검증 행사는 소수 기업 주도로 진행돼 다양한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보장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상호운용성 검증 행사에는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가 최초로 주관사(Host)로서 참여해 다양한 기업에게 시험·검증 기반을 제공하고 상호운용성 검증을 수행했다.
이번 상호운용성 검증 행사 진행 과정에서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는 삼지전자의 개방형 무선 접속망 무선장치(O-RU)에 대한 적합성 시험·인증을 병행했다. 그 결과 삼지전자는 쏠리드사(2024.4.)에 이은 국내 2호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적합성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나아가 LG전자와 삼지전자 간 상호운용성 검증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협업을 통한 세계 개방형 무선 접속망 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점도 의미있는 성과로 꼽힌다.
이날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 성과 발표와 함께 개방형 무선 접속망 산업 연합체(오픈랜 인더스트리 얼라이언스, ORIA)에서 개최한 ‘개방형 무선 접속망 기술개발·해법 연찬회’도 진행됐다. 연찬회에서는 인텔·퀄컴·레드햇·엔비디아 등 개방형 무선 접속망 산업의 새로운 참여자로 떠오른 연결망 솔루션 및 플랫폼 기업들이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의 개방형 무선 접속망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쏠리드·파트론 등 연구기관·기업도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계획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 주도하에 국내외 기업의 상호운용성 시험을 수행하고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인증을 발급함으로써,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분야 민-관·대-중소기업 협력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가 국내 기업들의 세계 개방형 무선 접속망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과기정통부도 ‘국제 개방형 무선 접속망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국제공동연구와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6일 통신사·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등 산업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랜) 기업의 기술개발 성과 및 계획을 청취하는 한편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Open Testing and Integration Centre, 이하 Korea OTIC)의 각종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국제표준에 따라 다양한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 Open-RAN) 기술이 미국·일본·독일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본격 도입되고 있다. 작년 말 미국 통신사 AT&T가 에릭슨과 약 18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개방형 무선 접속망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사례와 같이, 개방형 무선 접속망 기지국 장비 시장은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응해 2023년 12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험·인증 기반으로서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를 설립했다.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Korea OTIC)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게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의 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국제인증을 발급해 개방형 무선 접속망 시장에 조기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4월에는 쏠리드사의 개방형 무선 접속망 무선장치(O-RU)에 국내 기업 1호 국제인증을 발급한 바 있다.
나아가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는 단순히 개별 기업 장비의 시험·인증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업 장비 간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사업 모형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는 올해 9월 국제 개방형 무선 접속망 표준화단체(O-RAN Allinace)가 주관하는 상호운용성 검증 행사(Plugfest, 이하 플러그페스트)에 국내외 개방형 무선 접속망 기업과 함께 참여해, 상호운용성 시험을 총괄 수행했다.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는 이번 상호운용성 검증 행사에서 자체 기반시설과 함께 국내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업체인 LG전자·삼지전자·웨이브일렉트로닉스의 장비를 활용한 종단 간(End-to-End) 연결망 환경을 구성하고, 세계적 기업(Keysight·Viavi·R&S)과 협업해 기능 및 성능을 검증했다. 그간 상호운용성 검증 행사는 소수 기업 주도로 진행돼 다양한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보장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상호운용성 검증 행사에는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가 최초로 주관사(Host)로서 참여해 다양한 기업에게 시험·검증 기반을 제공하고 상호운용성 검증을 수행했다.
이번 상호운용성 검증 행사 진행 과정에서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는 삼지전자의 개방형 무선 접속망 무선장치(O-RU)에 대한 적합성 시험·인증을 병행했다. 그 결과 삼지전자는 쏠리드사(2024.4.)에 이은 국내 2호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적합성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나아가 LG전자와 삼지전자 간 상호운용성 검증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협업을 통한 세계 개방형 무선 접속망 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점도 의미있는 성과로 꼽힌다.
이날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 성과 발표와 함께 개방형 무선 접속망 산업 연합체(오픈랜 인더스트리 얼라이언스, ORIA)에서 개최한 ‘개방형 무선 접속망 기술개발·해법 연찬회’도 진행됐다. 연찬회에서는 인텔·퀄컴·레드햇·엔비디아 등 개방형 무선 접속망 산업의 새로운 참여자로 떠오른 연결망 솔루션 및 플랫폼 기업들이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의 개방형 무선 접속망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쏠리드·파트론 등 연구기관·기업도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계획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 주도하에 국내외 기업의 상호운용성 시험을 수행하고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인증을 발급함으로써,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분야 민-관·대-중소기업 협력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가 국내 기업들의 세계 개방형 무선 접속망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과기정통부도 ‘국제 개방형 무선 접속망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국제공동연구와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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