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안심구역 내 공개제한 공간정보 활용 촉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간정보 안심구역에서만 제공하던 고정밀 항공사진, 위성영상, 전자지도 등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대전의 데이터 안심구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와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이종 데이터와 융합을 촉진할 안전한 환경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10월 11일 오후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한 공개제한 공간정보의 활용 촉진을 위해 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공개제한 공간정보는 항공사진, 위성영상, 전자지도 등 고정밀, 고해상의 3차원 좌표가 포함된 공간정보를 말한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법률 제18475호)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관계 중앙행정기관이 지정하는 보안이 강화된 데이터 활용 환경이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보안환경을 갖춘 지정된 장소에서만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 결과물만 반출할 수 있도록 조치한 환경으로 과기정통부가 7개 기관 9개 센터를, 국토교통부는 1개 센터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일반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보안구역 내에서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울본부를 데이터안심구역(공간정보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두 정부부처의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비수도권의 기업과 연구기관도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지정해 운영하는 충남대 소재 대전 데이터안심구역에 해당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함께 대전 데이터안심구역에서 제공 중인 카드데이터, 소득·소비신용통계정보 등 미개방데이터를 공간정보안심구역에 제공해 이를 활용한 기업과 기관들이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를 포함, 데이터안심구역 운영 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함께 참석해 정부의 데이터 개방 및 활용 정책에 뜻을 함께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과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공간정보는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산업, 스마트농업,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이 있다”며 “과기정통부 안심구역의 카드정보 등 미개방 데이터와 국토교통부의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활용한 신산업 분야 서비스 개발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다짐을 밝혔다.
한편 데이터안심구역이란 누구든지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구역으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하 데이터산업법)’ 제11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라 지정된 건물 또는 그 밖의 시설을 말한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안대책을 갖추고 있어 미개방데이터의 안전한 분석환경과 분석시스템·도구 등을 제공, 이용자 신청에 따라 분석 결과의 반출을 지원한다. 미개방데이터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법인 등이 보유·관리하고 있으나 법인·단체 또는 개인의 경영상·영업상 비밀을 포함하는 등의 사유로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데이터를 말한다.
현재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법에 기반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총 8개 기관이 지정되어 10개 구역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K-DATA 안심구역은 서울센터(61석), 대전센터(21석) 등 2개소를 운영 중으로 금융, 의료·연구, 통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미개방 데이터 171종 개방 및 통계, 보건의료, 교통, 고용노동 등 4개 데이터분석센터와 연계하고 있다. K-DATA 안심구역은 고성능 GPU 등 분석자원(125 TFlops)과 R studio, Jupyter, SAS, SPSS, Tableau, QGIS, Stata, Power BI 등 분석도구 8종, 전문 분석가의 현장 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공간정보안심구역은 개인분석실(25석), 단체분석실(2실 12석) 등을 갖춘 공간정보 특화 안심구역으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개제한 공간정보 16종을 제공 중이다.
데이터안심구역 이용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데이터안심구역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안심구역 서비스 포털을 통해 안심구역의 미개방데이터 조회, 이용신청, 데이터 분석 및 결과 반출 등 활용이 가능하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간정보 안심구역에서만 제공하던 고정밀 항공사진, 위성영상, 전자지도 등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대전의 데이터 안심구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K-DATA 안심구역[자료=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와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이종 데이터와 융합을 촉진할 안전한 환경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10월 11일 오후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한 공개제한 공간정보의 활용 촉진을 위해 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공개제한 공간정보는 항공사진, 위성영상, 전자지도 등 고정밀, 고해상의 3차원 좌표가 포함된 공간정보를 말한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법률 제18475호)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관계 중앙행정기관이 지정하는 보안이 강화된 데이터 활용 환경이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보안환경을 갖춘 지정된 장소에서만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 결과물만 반출할 수 있도록 조치한 환경으로 과기정통부가 7개 기관 9개 센터를, 국토교통부는 1개 센터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일반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보안구역 내에서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울본부를 데이터안심구역(공간정보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두 정부부처의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비수도권의 기업과 연구기관도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지정해 운영하는 충남대 소재 대전 데이터안심구역에 해당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함께 대전 데이터안심구역에서 제공 중인 카드데이터, 소득·소비신용통계정보 등 미개방데이터를 공간정보안심구역에 제공해 이를 활용한 기업과 기관들이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를 포함, 데이터안심구역 운영 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함께 참석해 정부의 데이터 개방 및 활용 정책에 뜻을 함께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과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공간정보는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산업, 스마트농업,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이 있다”며 “과기정통부 안심구역의 카드정보 등 미개방 데이터와 국토교통부의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활용한 신산업 분야 서비스 개발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다짐을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 지정·운영 현황[자료=과기정통부]
한편 데이터안심구역이란 누구든지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구역으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하 데이터산업법)’ 제11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라 지정된 건물 또는 그 밖의 시설을 말한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안대책을 갖추고 있어 미개방데이터의 안전한 분석환경과 분석시스템·도구 등을 제공, 이용자 신청에 따라 분석 결과의 반출을 지원한다. 미개방데이터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법인 등이 보유·관리하고 있으나 법인·단체 또는 개인의 경영상·영업상 비밀을 포함하는 등의 사유로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데이터를 말한다.
현재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법에 기반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총 8개 기관이 지정되어 10개 구역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K-DATA 안심구역은 서울센터(61석), 대전센터(21석) 등 2개소를 운영 중으로 금융, 의료·연구, 통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미개방 데이터 171종 개방 및 통계, 보건의료, 교통, 고용노동 등 4개 데이터분석센터와 연계하고 있다. K-DATA 안심구역은 고성능 GPU 등 분석자원(125 TFlops)과 R studio, Jupyter, SAS, SPSS, Tableau, QGIS, Stata, Power BI 등 분석도구 8종, 전문 분석가의 현장 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공간정보안심구역은 개인분석실(25석), 단체분석실(2실 12석) 등을 갖춘 공간정보 특화 안심구역으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개제한 공간정보 16종을 제공 중이다.
데이터안심구역 이용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데이터안심구역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안심구역 서비스 포털을 통해 안심구역의 미개방데이터 조회, 이용신청, 데이터 분석 및 결과 반출 등 활용이 가능하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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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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